새내기 홍재승 "광운大,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정만큼 대단"...존경받는 선수 될 것
좋은 환경 만들어준 학교에 감사
"동기들과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
이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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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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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는 아이스하키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학교 자체적으로 지원도 많고 이번에 새로 단장한 링크장의 빙질 상태는 상당히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24학번 광운대학교 새내기 홍재승 선수는 자신이 입학한 학교의 장점을 설명한 대목이다.
최근 광운대학교는 반 년이 넘는 공사 끝에 링크장을 새단장했다. 소속 선수들 뿐만아니라 광운대 링크장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알려졌다.
이에 홍 선수도 학교의 우수한 링크장 환경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라며 광운대 입학에 대해 "정신없이 훈련하다보니 광운대에 입학해 있었다"라고 밝히면서 새 단장한 좋은 링크장에서 훈련을 통해 "내 가치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근명중, 중동고를 나와 광운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새내기 디펜스 홍재승 선수는 "올해 아직 대회가 없어서 활약은 못하고 있는데 경기에 나가면 최선을 다 할것"이라며 "동기들이랑은 호흡이 잘 맞는 편이고, 특히, 기숙사 룸메이트인 ‘최강호‘ 선수랑 잘 맞는것 같다. 앞으로 광운대학교의 경기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라이벌을 꼽아 달라는 요청에 "같은 학교 디펜스 포지션인 이상효 선수"를 지목했다. 두 선수의 선의의 경쟁으로 광운대학교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길 기원한다.
대학선수가 된 올해 어떤 부분이 많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물음에 "선수입장에서 훈련 이 자유로워졌다. 나만의 훈련 루트를 만들 수 있어 요즘은 웨이트를 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중고등학교 선수시절에는 다같이 똑같은 훈련을 받았었는데 대학은 역시 뭔가 다르긴 다르더라. 책임감도 느낀다. 내가 운동을 스스로 안하면 무너진다.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자유로워진 것 같다. 똑같이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라고 대학 선수가 된 후 자유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훈련이 매번 힘들긴 하지만 가장 힘들었던 점을 꼽자면 고3때 입시 준비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라며 대한민국 모든 고3이 그렇지만 대학 입학 전을 힘든시기를 회상하며 기억에 남는 코치님에 대한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학교 정식 코치님은 아니였지만 고등학교 때 저를 가르쳐주신 김동환 코치님이 떠오른다. 정말 많이 신경 써주셨고 쓴소리도 해주면서 내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게 해주셨다"라고 당시 은사에 대해 기억했다.
대학 새내기로써 앞으로 대학선수 생활이 길고 많이 남았는데 함께 운동하는 동료들에게 "앞으로 남은 대학생활 서로 트러블도 생기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잘 이겨내고 재밌는 대학 생활을 즐기자"라며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2024년 목표는 큰 문제 없이 1학년을 마치는 것이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광운대를 빛내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이스하키 선수로써 본인의 장점에 대해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과 끈질긴 투지"라고 밝힌 홍 선수는 아이스하키 매력에 대해서도 "다른 스포츠에선 볼 수 없는 강력한 몸싸움과 빠른 템포의 경기가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로 전했다.
"나에게 아이스하키는 친구다. 가끔씩 힘들고 투닥거릴 때도 있지만, 없으면 안되는 나의 중요한 버팀목이다. 실력 뿐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존경받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홍재승 선수가 광운대에서 훌륭한 선수로 기억되고 꽃 길만 걸을 수 있게 아이스타임즈가 그의 친구가 되어 성장하는데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
아이스타임즈 이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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