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타임즈=이준섭 기자]한국 유소년 하키 선수들에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휘슬러 인터내셔널 올스타 하키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다.

이번 대회는 캐나다 밴쿠버 인근 휘슬러에서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 하키 대회로, 북미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휘슬러에서 펼쳐진다.

트리플에이(AAA) 수준의 하키 대회로,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13, 14년생 경쟁력 있는 유소년 선수들로 엄선된다. 참가 선수들은 12명으로 구성, 골리 포함 2라인만을 가동하며 출전 시간도 충분히 확보된다. 선발된 유소년 선수들은 최상의 경기 경험과 기량 점검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휘슬러 인터내셔널 올스타 하키 토너먼트는 북미 하키 시즌 개막 전에 열리는 마지막 대회로, 매년 캐나다와 미국 전역에서 수준 높은 팀들이 참가한다. 이 대회에서는 상위 리그 스카우터들도 현장을 찾으며, 선수들의 능력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북미 지역의 하키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며 하키 선진국의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휘슬러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린 역사적인 장소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하키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Whistler All Star Hockey Inc.'에서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북미 최고의 여름 하키 토너먼트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들은 글로벌 하키 수준을 경험하며, 차후 하키 커리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휘슬러 대회는 한국 유소년 하키 선수들에게 글로벌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이자, 하키 커리어를 위한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