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경기도 꿈나무 아이스하키 최강전] 참가팀 소개① 고양스타즈, 과천리틀위니아, 드래건즈, 레오파즈

정예원 승인 2024.05.22 11:39 | 최종 수정 2024.06.05 16:3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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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도 U09, U11 꿈나무아이스하키 최강전'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고양어울림누리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U09리그에 16개 팀과 U11리그에 16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의 소개와 각오를 들어봤다.

▶고양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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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타즈는 선수들의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고, 학부모들의 원활한 케어가 가능한 주말을 활용해 훈련을 진행한다. 20년간 고양스타즈에서 배출된 선수들은 명문 고교 및 대학에 진학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현재 아이스하키계에서 지도자로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고양스타즈를 이끄는 권오민 단장은 보성중학교, 보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실업 팀인 현대정유에서 활동했다. 그는 이후 보성중, 보성고, 광운중, 경복고 코치를 맡으며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이 있다. 2004년 고양시 첫 아이스링크 개관 당시, 아이스하키의 발전과 엘리트선수 발굴을 목표로 유소년 하키 교육을 활성화시키고자 팀 창단과 함께 부임한 초대 리더다.

다음은 권 단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더 준비하거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코로나19 사태와 팀 사정에 의해 어려웠던 상황에서 코치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팀 홍보와 훈련 프로그램의 완성도에 노력을 기울였고, 선수 모집에도 힘썼다. 유치부와 저학년을 구성해 3년 만에 첫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Q. 가장 기대되는 매치는?

승패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력, 협동심, 경험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Q. 대회에 참가하며 세운 목표는?

첫 출전이기 때문에 상대 팀과의 실력 차이를 예상하고 있다. 선수들이 DIV.2에서 긴장하지 않고 실력을 잘 발휘하길 바란다.

▶과천리틀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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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리틀위니아는 1996년 창단되어 클럽 팀 최초로 곧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 팀이다. 고학년들의 리더십과 동생들을 배려하는 분위기가 돋보이며, 지도자들은 학생들에게 항상 동생들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천리틀위니아의 고현빈 감독 역시 이곳에서 아이스하키를 처음 배웠으며, 프로선수 은퇴 후 스승인 김상준 단장의 제안으로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보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 후 Dallas stars select AA, St.mary prep highschool, 보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하이원, 대명상무, 대명킬러웨일즈 등을 지도한 이력을 보유했다.

다음은 고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더 준비하거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기본적인 전술과 1-2-2- 포책훈련, 패싱 등을 갈고닦았다.

Q. 아이스하키가 다른 스포츠 종목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차이점(매력)은?

경기 내에서 몸싸움이 허용되므로 터프함이 돋보이는 운동이다. 골을 넣는 선수와 함께 두 명의 어시스트까지 허용돼 선수들의 패스플레이가 빛난다. 또한 강하게 날아오는 퍽을 온몸으로 막는 골리에게서 열정이 느껴진다.

Q. 향후 팀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훈련에서 배운 전술을 잘 발휘하는 것이다. 배운 대로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선수들이 꼭 엘리트로 전향하지 않더라도, 아이스하키를 꾸준히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지도자로써 갖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드래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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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건즈는 단순히 아이스하키만 잘하는 학생이 아닌, 학업에도 충실하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인 팀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우승을 거둔 출중한 실력을 가졌으며, 아이스하키 관련 최고 학위와 최다 자격증을 보유한 감독의 지도 아래 탄탄한 실력을 쌓고 있다.

이동현 감독은 중동중학교, 경성고등학교, 광운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8년 드래건스 9기 주장 출신이다. 드래건스 감독을 9년째 역임 중이며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팀 선수 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2023 레이크플래시드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팀 선수 트레이너로 참여한 이력을 보유했고, 아이스하키 지도자 라이센스 A, 1급 경기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NSCA-CSCS, IKATA-ATC 등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히 더 준비하거나 노력을 기울인 부분은?

1, 2학년 선수들에게는 아이스하키 자체의 재미와 기본기를 중요시했다면, 이번 U11대회에서는 3, 4학년 선수들이 팀으로써 얼마나 잘 협력할 수 있는지, 본인의 포지션에 걸맞는 역할을 하는지 등에 중점을 뒀다.

Q.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본인 팀의 매치는?

첫 경기인 수원이글스와의 매치가 가장 기대된다. 수원이글스는 탁월한 실력을 보유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이다. 강팀과의 경기는 언제나 배울 점이 많다.

Q. 이번 대회를 참가하며 세운 목표는?

많은 승리를 거둬 좋은 성적을 낸다면 좋겠지만, 3, 4학년들의 대회인 만큼 결과보다는 경기의 내용이 만족스럽길 바라고 있다.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으면 좋겠다.

▶의정부레오파즈

의정부레오파즈 로고

레오파즈는 팀 분위기가 매우 좋으며 학부모, 선수, 지도자 간 사이가 돈독한 것이 특징이다.

레오파즈의 문승현 감독은 휘문고등학교, 한양대학교, 경기대학교대학원 스포츠지도학과를 졸업했으며, 오세아니아 주니어 대표(現 U18 청소년 대표)와 실업팀 강원랜드(하이원)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과거 성남 스타즈 아이스하키팀 코치, 의정부 레오스타즈 단장으로 부임했으며 현재는 레오파즈의 감독으로써 선수들을 지도 중이다.

다음은 문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본인 팀의 매치는?

대회의 물꼬를 트는 만큼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할 것이다. 많은 지도자들이 이와 같이 생각할 거라 본다.

Q. 아이스하키가 다른 스포츠 종목과 비교했을 때 가지는 차이점(매력)은?

아이스하키라는 스포츠가 부상을 많이 당한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직접 해보면 오히려 다른 스포츠보다 덜 다치는 것 같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신다. 지도자 경험에 비춰봐도 그렇다. 위험은 적되 재미는 넘치는 스포츠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Q. 향후 팀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인원을 확충해 팀의 규모를 늘려가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중등 팀까지 운영하며 더욱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아이스타임즈'는 이번 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부상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

영상=유튜브 채널 'icetimes'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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