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건태 원장의 ICE칼럼] 아이스하키, 어떤 운동인가?

아이스하키는 낙상으로부터 부상을 예방하는 독특한 스포츠

정예원 승인 2024.04.03 14:13 | 최종 수정 2024.04.03 14:17 의견 0
닥터존정형외과 등건태 원장

[아이스타임즈=등건태 칼럼니스트] 아이스하키, 어떤 운동인가?

아이스하키는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아이스하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 가지 있다.

몸보다 한참 큰 유니폼, 스케이트, 헬멧, 하키스틱 그리고 격한 몸싸움.

‘환승연애2’에 출연해 명성을 얻은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따라붙는 것이 있다. 2022년 한일전에서 벌어졌던 일본 선수와의 몸싸움 영상이다. 영상을 보는 이들은 부상 위험이 많은 위험한 스포츠라고 오해하지만, 실상 아이스하키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아이스하키는 일반운동과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많아 흥미를 유발하는 스포츠다. 근력 강화, 지구력 향상, 전신 근육을 이용해 전신 밸런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좋은 종목이기도 하다.

등건태 원장 가족 모두 아이스하키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또한 스케이트를 타고 빠르게 움직이는 스포츠다 보니 반사 속도와 신경계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한다. 팀원들과 협력하며 전략적 사고까지 요구하는 팀 스포츠로서 운동과 도전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매력적인 아이스하키도 부상의 위험은 당연히 있다. 부상의 위험이 없는 스포츠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전신 밸런스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아이스하키 (등건태 원장과 둘째 등유민 군)

아이스하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부상으로 발목, 무릎, 근육 타박상

스케이트를 타고 고속으로 움직이다 충돌하기 때문에 타박상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경기 내내 스케이트를 신다 보니 발목, 무릎 통증도 다반사다. 아이스하키를 즐긴다면 발목, 무릎, 근육, 관절 부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지 않을까.

낙상으로부터 부상을 예방하는 독특한 스포츠

아이스하키를 실제로 겪어 본 사람들은 아이스하키가 의외로 부상이 적은 스포츠라고 입을 모은다. 왜 그럴까?

미끄러운 얼음 표면 위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기 때문에 일부 상황에서는 부상을 역으로 줄일 수 있다. 낙상 시 발생하는 충격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 본인의 몸보다 한참 큰 유니폼이지만, 그 안에 딱 맞는 보호장비를 통해 얼음 표면 위에서 받는 충격 흡수율을 낮추고 더욱 안전한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다.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하고 있는 등 원장은 성인팀 크라켄에서 40번을 달고 뛰고 있다. @하키TV

등건태 원장은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하면서 선수들의 부상부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의사로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정회원 전문의, 대한초음파의학회 정회원, 대한통증정형의학회 정회원과 견관절 슬관절 임상강사이고 또한 CGTF 골프 프로 자격을 갖춘 독특한 이력을 갖췄다.

前 등정형외과 대표원장 / 닥터존정형외과 원장 역임

現 닥터존의원 원장 겸 브랜드에이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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